* 새로운 시도가 많던 게임 시장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 플레이 형태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시도가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비슷한 형태의 게임들도 있었지만, 새로운 시도 또한 많았었다.
사람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었고, 실제 게임을 만들기 위한 기술과 기획은 귀하던 그런 시절
부족한 기술에 기획을 맞추면서 의외로 참신한 형태의 게임이 나오거나
기술을 뽐내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 발전을 거듭해서 새로운 버전을 계속 내놓는 경우도 있다.
* 새로운 시도가 점점 줄어드는 게임 시장
이제는 게임이 산업화되고 성장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기 시작하면서
점점 새로운 시도가 줄어들고 기존에 성공했던 게임형태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성공하는 경우가 간혹있지만, 이미 커져버린 회사가 실패하는 경우를 염두에 두고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게임 제작을 위한 기술과 기획은 상향 평준화 되었는데,
그러면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를 하고있는지 살펴 봤을때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 유행을 타기 위한 디테일, 비주얼, 편의성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는 디테일, 비주얼, 편의성을 지나서
유행과 개성을 게임에서 담아낼 수 있는 형태가 중요해 보인다.
이전에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라는 요소가 있었지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더 정교해 지는 방향이 되어가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 기성복을 입지만 소수의 개인 맞춤 옷.
스티커, 버튼, 작은 인형을 달고 다니는 등.
개인의 개성을 뽐내는 방식이 게임에 도입되는 것이 중요한데,
얼마나 디테일 하게 들어가느냐의 문제로 보인다.
게임 자체는 많이 정형화 되었고, 차별화를 둬도 불편한 형태가 아니면 더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들 비슷한 게임이라 생각하기에
개인의 개성을 잘 뽐낼 수 있는 기능 제공의 형태로 더욱 발전하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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